커피미미 - 우아함을 마시는 곳

Posted by INSIGHT CONSULTING
2014. 9. 12. 10:23 [연재1] 일상속의 경영학/맛집 경영학

 

간판

 

 경영컨설턴트의 직업을 가지다보니 외근도 많지만 밤늦게까지 보고서 작성을 할 때도 많이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커피를 한잔두잔 마시게 되고 요즈음 사무실에서 작업할 때는 대략 10잔정도 마시는 것 같다.

 

 커피맛도 모르던 내가 언제부턴가 커피믹스를 멀리하고 아메리카노와 같은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직업적 특성일 수도 있겠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커피전문점이다. 흔히 알고 있는 스타벅스, 카페베네, 탐앤탐스와 같은 프렌차이즈가 아니라 개인 커피전문점이다. 이 곳은 내가 예전에 공부할 때 부터 자주가던 단골집으로 특이하게 영도에 위치해 있다. 상호는 '커피미미'

 

 오랜만에 맛있는 커피가 생각이 나서 주말에 방문하게 되었다.

 

메뉴판

 

 '커피미미'의 메뉴판이다. 종류는 다양하다. 그러나 가격을 보면 동네 커피전문점이 맞나? 라는 정도로 약간은 고가로 책정이 되어있다.

 이 곳은 핸드드립을 정말 잘 내려주기 때문에 고민할 것도 없이 핸드드립을 주문했다. 기다리면서 '커피미미'의 내부 인테리어를 관찰하였다.

 

내부인테리어

 

내부인테리어

 

내부인테리어

 

 실내는 그렇게 크지는 않으나 군데군데 아기자기한 요소가 굉장히 많이 있다. 핸드드립 도구, 양키캔들, 일본에서 수입해온 피규어, 커피관련 책, 고급스러운 커피잔 등등....

 

 커피미미의 놀라운 점은 직원이 따로 없고 여사장님 혼자서 이런 인테리어 기획이며 메뉴개발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사장님이 점포에 대한 대단한 열정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핸드드립커피

 

 기다리던 커피가 나왔다. 프렌차이즈나 저가 커피숍에서는 볼 수 없는 유럽산 고급잔에 커피가 담겨져 나왔다. 그리고 원두의 이름이 적혀있는 네임택이 잔 옆에 놓여졌다. 다 똑같은 아메리카노 아닌가? 라고 처음에 생각했던 필자의 맘을 바꿔 준 곳이 바로 '커피미미'이다. 스타벅스 탐앤탐스에서 먹는 그런 맛과는 다르게 정성이 느껴졌다.

 

디저트

 

 단골이라서 서비스로 카다페(?)가 나왔다. 그래서 단골이라서 이런 정이 있어 더 좋았던거 같다.

 

 영도에서 고급커피전문점을 한다고 하면 열에 아홉은 비관적으로 볼 것이다. 경영컨설턴트인 나도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이런 곳에 비싼 커피를 팔면 과연 장사가 될까? 라는 의구심을 품었었다.

 

 그러나 점포의 미션의 정확하게 결정을 해준다면 영도가 아닌 산골짜기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인거 같다. 단순히 고급커피 전문점,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 아닌 고객에게 우아함을 마시는 곳이라는 미션을 정해서 고객이 그렇게 느끼게 하는 것이다.

 

 고급커피 맞는 커피잔을 쓰고, 고급스러운 재즈 음악이 흘러나오고 디저트로 카다페가 나온다면 커피를 마시는 고객 입장에서는 정말 대접을 받았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다.

 

 수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폐업을 하는 가운데 살아남는 점포는 이유가 다 있다. 자기점포만의 차별화되는  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고급 커피전문점을 창업할 예정에 있으신 분들은 벤치마킹으로도 '커피미미'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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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 커피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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